너네통닭 그. 전설의 시작

또다시 불거진 박지성 위기설 ...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

또다시, 나왔네요. 박지성 위기설,

2005년 맨유 입단이후, 년마다 겪고 있는데, 이제는 지긋지긋할 정도네요.

지나친 걱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항상, 박지성 위기설이 있을때마다, 보란듯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고,

특유의 성실성과, 자신의 특화된 노력을 극복해 왔습니다.

박지성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이번에도 또다시 흘러나온, 박지성 위기설...

위기설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맨유에서 7년간 활약하고, QPR이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으로 이적을 합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장이 됐고, 마크휴즈 감독하에, 매경기 선발출전하며,

경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과정 속에서, 박지성은 무릎부상을 당했고, 회복과정에 마크휴즈 감독은 경질이 됩니다.

그리고, 해리래드납 감독이 새로 부임한것이죠.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래드납 감독 부임이후, 부상 복귀를한 박지성은 2경기동안 교체출전을 하게됩니다.

주전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항상 거치는 과정이죠.

그런데 어떤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해리래드납 감독 부임이후, 또다시 위기설이 돌기 시작합니다.

주장박탈, QPR의 무승은 박지성 때문이라는둥 등등...... ( 영국언론들의 찌라시 기사가 한몫하기도 합니다 )

박지성 위기설에 쐐기를 박은 경기가, 몇일전에 열렸던 위건과의 16라운드 리그경기 였습니다.

선발출전으로 예상을 했지만,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소문들이 흘러 나옵니다.

레드냅 감독의 선수 운용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관측과.. 위기설 !!!!! 또 시작됐구나 !!!!

그러나 제생각은 아직 위기설을 논하기에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나친 걱정이라고 할 수 있죠.

그이유? 제가 레드냅 감독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지만, 부임후에 컨디션조절을 위해서

교체출전 경기를 내보냈고, 그의 경험과 장점에 대해서 누구보다더 잘알고 있는 레드냅 감독입니다.

시즌전에도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 영입에 찬사를 보낼 정도였으니까요.

박지성 위기설에 대한 견해를 계속해서 밝혀보면,

아직 전술적 실험과 변화과정을 겪고 있는것에 포인트를 맞추고 싶습니다.

그라네로 같은 경우도 위건과의 경기에서 선발제외가 됐으니까요.

박지성과 그라네로 같은 경우는 이미 검증된 선수들 입니다.

나이 어린 신인이 절대 아니란 얘기죠.

아직까지는 출전기회가 없었던 새로운 선수에게 기회를 줘서, 팀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듯 합니다

앞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펼쳐지는 박싱데이가 시작됩니다.

일주일이 아니라, 3,4일 간격으로 연달아서 펼쳐지는 경기들을 말하죠.

결국 선수들의 체력을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박지성은 이시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진정, 박지성의 위기설을 논할때는, 이시기가 지난 이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기설은 한국팬들이 스스로 만드는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박지성 선수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그런것은 알지만,

걱정이 지나치면 독이될 수 있고, 박지성 선수에게도 엄청난 부담감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설령 위기라고 할지라도, 박지성은 모든 위기를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 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바뀌고, 전술이 변하는 과정속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느게 맞을듯 합니다.

무리한 출전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완벽한 몸상태를 만드는것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